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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기독교연합회, (사)희망살림의 빚탕감 프로젝트에 동참하다.

– 요약1 : 7월 8일 저녁 7시 반,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경기에 앞서 성남 기독교연합회는 희망살림에 성금 전달식 가져
– 요약2 : 희망살림의 빚탕감 프로젝트는 장기 채무자들의 채권을 매입하여 소각하는 운동으로 7차에 걸쳐 51억원 상당의 채권을 소각
– 요약3 : 성금 전달식 이후 제 8차 빚탕감 프로젝트를 계획 중에 있으며 현재 27명, 3억 8천만원 상당의 채권을 확보.

성남시 기독교연합회, (사)희망살림의 빚탕감 프로젝트에 동참
성남시 기독교연합회(성기연)는 7월 8일 수요일 저녁 7시 반,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서울 간 경기에 앞서 사단법인 희망살림의 빚탕감 프로젝트, 롤링 주빌리(Rolling Jubilee)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 성금은 성기연에 속한 서른 여 곳의 교회가 부활절과 주말 예배 때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모은 헌금으로 총 금액은 1억여 원이다.

(사)희망살림의 빚탕감 프로젝트, 롤링 주빌리(Rolling Jubilee)란?
사단법인 희망살림에서 진행하는 빚탕감 프로젝트, 롤링 주빌리(Rolling
Jubilee) 프로젝트는 미국의 유명 시민단체인 ‘월가를 점령하라’(OWS·Occupy Wall Street)가 2012년 11월부터 시민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부실 채권을 사들인 뒤 소각하는 빚탕감 운동에서 아이디어를 가져 왔다.

OWS는 시민들로부터 67만7552달러(약 7억1481만원)를 모아 부실채권 1473만4569달러(약 155억4497만원)어치를 매입해 파기했다. OWS 관계자는 이 운동이 채무자들의 빚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작한 것이 아니라 오래된 채권이 2차 시장에서 헐값에 거래되고 있는 현실을 폭로하고자 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희망살림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14년 4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총 7차에 걸쳐 792명의 생계형 채무자들이 지닌 51억원 상당의 채권을 매입한 후 소각하여 불법추심에 시달리던 장기 연체자들이 빚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였다. 주목할 점은 이들의 채권을 구입하는데 소요된 금액이 원금의 1 ~ 10% 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에서도 장기 연체된 채권이 헐값에 팔리고 있으며, 이런 부실채권을 사들여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부실채권 시장이 광범위하게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과는 달리, 한국 부실채권 시장에서는 비인간적인 추심까지 불법으로 자행되고 있어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제 8차 빚탕감 프로젝트, 닻을 올리다.
성기연에서 전달받은 성금은 다른 기부금과 함께 희망살림의 제 8차 빚탕감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살림은 현재 27명, 3억 8천만원 상당의 채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채권들이 소각되면 채무 당사자들에게 ‘당신의 빚이 소각되었습니다’ 라고 쓰인 안내장을 발송하고, 이와 함께 채권이 소각된 채무자들의 자활을 위하여 재무상담 및 경제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살림은 비영리단체 최초로 대부업체로 등록하여 다른 대부업체로부터 소멸시효가 지난 부실 채권을 기부 받거나 시민들의 기금으로 직접 채권시장에도 뛰어들어 보다 많은 채권을 확보하여 빚탕감의 수혜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채무자들의 형편에 맞게 채무조정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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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6T12:51:58+09:00 2015.07.08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