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 ‘약탈적 대출시장’에서 채무자 구조하기

장기 채무자의 부채를 탕감해주는 주빌리은행이 8월27일 출범했다. 사단법인 희망살림의 제윤경 이사(사회적 기업 ㈜에듀머니 대표)가 출범을 주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공동 은행장을 맡았다. 주빌리은행을 둘러싼 궁금증을 <시사IN>이 문답 형식으로 풀었다.

‘주빌리’란 무슨 뜻인가?
주빌리(Jubilee)는 기독교에서 채무자의 빚을 탕감하고 노예나 죄수를 풀어주는 특별한 해를 뜻한다. 2012년 11월 미국 월가 점령 시위(Occupy Wall Street)에 참여한 이들이 추진한 ‘롤링주빌리(Rolling Jubilee)’ 프로젝트에서 이름을 따왔다. 채권자에게서 ‘빚 받을 권리’(채권)를 사들여 채권을 소각하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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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T08:55:23+09:00 2015.09.14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