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주빌리은행 구제자 1호 탄생 “빚에서 빛으로” 새출발

채권시장에서 헐값에 거래되는 장기부실채권을 매입해 빚을 탕감해 주는 주빌리은행의 제1호 구제자가 탄생했다.

24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에 거주하는 이모(37)씨는 지난 2008년 금융권으로부터 약 360만원을 대출했다.

나름대로 상환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겹치면서 이씨는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자 채권자는 이씨의 통장을 압류하는 등 상환 압박을 가했다. 이씨는 통장거래가 불가능해지고 취업도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이씨의 삶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팍팍해졌다. 이 일 저 일 알아봤지만 한 번 피폐해진 삶은 회복하기 어려웠고 어느새 이자는 원금의 4배를 넘어섰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을 때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와 주빌리은행이 이씨의 손을 잡아줬다.

성남시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이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주빌리은행이 대부업체로부터 이씨의 채권 1800여만원을 100만원에 매입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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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2T08:55:23+09:00 2015.09.24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