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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 보이스피싱에 걸렸었습니다.
처음에는 카카오뱅크에서 저금리 대환대출 상품 가입 전화가 왔습니다. 대출이 많았었고 금리가 높았던 저로서는 솔깃한 얘기였습니다.
진행을 했는데 승인처리가 되어 받을 수 있다는 기쁜 소식도 잠시,
키움예스저축은행 대표번호로 전화가 와서 대환대출로 인해 현재 키움예스저축은행 대출을 3개월이상 사용하지 않았고,
제 개인사유로 인한 계약취소로 들어가니 내일까지 대출금액 잔액을 전액상환하지 않으면 금융감독원에 카카오뱅크 저금리 대환대출 상품 지급정지 처분을 풀지 않겠다라고 협박 당했습니다. 그때 당시 무슨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믿게 되었고, 적금/보험 전액 해지해서 700만원을 현금화해 은행연합회라는 직원에서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은 대출을 받게되면 상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 이번에는 전북은행에서 연락이 와서 위와 같은 내용으로 카카오뱅크의 저금리상품을 받지 못하도록 금융감독원에 지급정지 처리를 해두었으니 내일까지 800만원을 상환하라고 했습니다. 상환하는 과정에서 지인이며 이번에는 대부업체에 까지 손대게 되었습니다.
어렵게 800만원을 만들어 이번 역시 은행연합회에서 직원이 나와 받아갔습니다. 그리고 같은날 오후에 키움예스저축은행에서 연락이 와서 전북은행에 갚을 돈이 있었으면 우리 은행 먼저 갚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나머지 금액 내일까지 상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틀동안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안좋은 생각까지 했을정도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갈때 갑자기 지인이 떠올랐고 그 지인을 통하여 유순덕 이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당한 모든 일들이 보이스피싱임을 알게되었고, 경찰서에 신고접수를 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뭔가 해결책보다는 사건조서 쓰기에 급급해 보였습니다. 그날 11시에 연합회 직원을 만난다는 말에도 같이 가줄 생각보다는 사건조서에만 힘쓰시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빌리은행 유이사님께서는 당장 생활비에 대해 걱정해주시며 신용회복위원회의 힐링론(보이스피싱을 당한 사람들을 위한 생활자금 지원)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상환금액을 마련하면서 대부업체(원금200만원+이자90만원)에서의 높은 이율을 갚지 않을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정말 막다른 길에 다다랐을때 저를 살려준 구세주같은 존재였습니다. 아직 기존 대출금액을 해결은 못했지만 저는 믿고 뭐든 진행해보려 합니다.
다른 분들도 저의 사연을 보게된다면 절대 이런 보이스피싱은 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만약 금융으로 인해 힘든일이 있으시다면 경찰 뿐만 아니라 내 옆에 아무도 없다고 느껴질 때 구원의 손을 뻗어준 주빌리은행을 함께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희망을 다시 심어준 주빌리 은행과 유순덕 이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