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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너무 일찍 결혼을해 마땅히 생계수단도 없고 먹고는 살아야하고해서 여기저기 빚만 지고
이혼후 살아가느라 바빠 갚을 엄두도 못내고 20년가까운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어찌어찌 살기는 했지만 그후론 직장생활도 금융거래도 생각해보지도 못했지요
일상적인 생활을 바라며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아무도 제말에
귀 기울여주지않고 오히려 관계기관에서는 제탓을하고 더 암담한 답변만 해주니
정말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빌리고 갚지 않은 제 잘못이 크지만 도움은 준다는 기관에서
냉담하고 짧은 상담을 받다보니 정말........
그러던중 검색중 주빌리 은행이 있더라구요
마지막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상담 신청을 남겼는데
그 다음날 전화가 왔는데 정말 정말..... 내 얘기를 다 듣고는
위로를 해주시더라구요 진짜 정말 그때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카드 원금 두개 800만원을 이자 포함 4천만원으로 지급명령 통장압류 건인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잘 해결된거예요 그렇게 여러날을 여러곳에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도 도와주지않았던 저를요
20년 가까이 무서워서 제 이름으로 날라오는 우편물을 받아보지도 못하고 살았는데......... 고맙습니다
너무 긴장해서 상담사님 성함을 모르는 제가 정말 바보같네요 2019년 4월 속초에 사는 한사람을 살려주신 상담사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상담사님께 보답하는길은 열심히 살고 입양한 딸아이 건강하게 성인으로 키워 사회의 일원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일을 통해 저와같은 경우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법을 잘몰라 도움을 요청하는데 잘못된 지식을 전하기도하고 홍보성도 많고요
이런 좋은일을하고 전혀 수수료나 질책이나 잘잘못을 따지지도 않고 오로지 저만을 위해
일해주시는 시민단체가 있다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저도 살면서 시민단체가 뭐 대단한걸 한다는거지? 했지만
그런생각했던 제가 너무 부끄럽네요 앞으로 더많은 지원받으시며 더 큰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원도 속초 신희진드림 도와주셨는데 성함을 몰라 정말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