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을 살리는 착한 은행
돈 빌려 쓰라고 꼬드기던 금융회사들이 그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연체자들에게 언제 그랬냐는 듯 가혹해집니다.
부실자산을 장부에서 떨어버리기 위해 연체된 채권을 대부업체에 헐값에 팔고 있습니다.
한번 쥐어짜고 난 부실채권들이 또 다시 팔리기를 거듭하면서 연체자들은 비인간적인 추심에 시달리고,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기 일쑤입니다.
우리는 시민의 후원금으로 부실채권을 사서 적극적으로 채무자를 구제하고, 모든 채무자의 빚을 탕감해드립니다.
빚은 갚아야 하는 것이지만 존엄한 삶 모두를 포기해 가며 노예와 같은 처지에 내몰릴 때까지 갚으라고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